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초혼

꽃자리2018.07.26 02:12조회 수 28댓글 0

    • 글자 크기

kSWW8cB.jpg

?

초혼

?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 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47 그냥 사랑하고 싶은 사람 꽃자리 2018.06.19 29
746 우리들 장미의 사랑 꽃자리 2018.06.21 29
745 우리 곁에 있는 당신 꽃자리 2018.07.03 29
744 네 편지를 들면 꽃자리 2018.10.23 29
743 어우야 놀래라 성영iue1 2018.12.20 29
742 바쁜 일상 꽃자리 2018.12.23 29
741 자동차보험추천 자동차보험추천 2023.09.09 29
740 당신을 사랑합니다 꽃자리 2018.06.21 30
739 그리고 차 한잔의 여유 꽃자리 2018.07.01 30
738 이 세상 마지막이면서도 꽃자리 2018.08.09 30
737 격투기 꿈나무 보우하사 2018.08.09 30
736 쓸쓸히 무너지던 꽃자리 2018.08.10 30
735 당신을 새긴 마음 꽃자리 2018.08.13 30
734 전화를 받지 않을때 생각하는것들 삼삼한하루1 2018.10.19 30
733 어디 있으랴. 꽃자리 2018.12.23 30
732 대마도 근황 보우하사 2020.09.03 30
731 나 기다리오 당신을 꽃자리 2018.07.03 31
730 뜻밖의 여행객 성영iue1 2018.10.29 31
729 저삐져어요.gif 성영iue1 2018.10.29 31
728 냥이 점프실패 성영iue1 2018.10.30 3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1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