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Sign in
한국어
자유게시판

그립다는 것

꽃자리2018.07.13 00:25조회 수 58댓글 0

    • 글자 크기

그립다는 것

?

?

그립다는 것은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며

그만큼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는 것이다

?

비록 메케한 먼지가 쌓이고

모서리가 찢긴 낡은 흑백사진처럼

늘 아릿하고 시린 추억이라 해도 말이다

?

어쩌면 우리는 추억을 먹으며

또 그 추억으로

오늘을 살아가는지도 모르겠다

?

누군가 내게 말한다

과거는 그저 흘러간 옛것이라고

그래서 현재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

하지만 현재란 과거가 있으므로 존재하는 것~!

?

지금 내가 아파하고 그리워하는 모든 것이

먼 훗날 과거가 되어

슬픈 가락으로 숨을 쉬고 있겠지

?

그리움이라는 가난한 이름 아래

눈부신 내 기억들은

잿빛 추억으로 퇴색되어 가겠지~!

?

고왔던 웃음도

맑았던 청춘도

깨끗하던 꿈들도

?

모두가 현재를 살아낸

한 점 슬픈 추억이 되어 가겠지…….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일년에 한 번 (by 꽃자리) 이정표도 없이 (by 꽃자리)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8 대답 없는 너 꽃자리 2018.07.13 34
607 일년에 한 번 꽃자리 2018.07.13 63
그립다는 것 꽃자리 2018.07.13 58
605 이정표도 없이 꽃자리 2018.07.12 53
604 그래서 사람들은 꽃자리 2018.07.12 65
603 손깍지 꽃자리 2018.07.12 63
602 어두운 등잔불 꽃자리 2018.07.12 64
601 단순하게 조금 느리게 꽃자리 2018.06.20 41
600 세상에서 단 한 사람만 사랑해야 한다면 꽃자리 2018.06.20 64
599 자유당 김재원...음주뺑소니 사건, 외압 기사/동영상 [기사] 보우하사 2018.06.20 26
598 너의 절망을 위하여 꽃자리 2018.06.20 46
597 우리 알 수 없는 그대에게 꽃자리 2018.06.20 56
596 그다지 행복은 어렵지 않다 꽃자리 2018.06.20 64
595 하지만 우리는 서로 모르는 얼굴이지만 꽃자리 2018.06.20 61
594 그리고 눈물겨운 너에게 꽃자리 2018.06.21 50
593 내 슬픈 사랑 꽃자리 2018.06.21 27
592 나의 해바라기꽃 꽃자리 2018.06.21 40
591 나 화단에 앉아 꽃자리 2018.06.19 51
590 당신을 사랑합니다 꽃자리 2018.06.21 30
589 이제 산다는 것 꽃자리 2018.06.20 38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4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