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빗물은 마지막

꽃자리2019.01.02 13:43조회 수 44댓글 0

    • 글자 크기

cOIyuIA.jpg

?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4 그런 그늘 꽃자리 2018.07.04 54
663 그이 팔베개 꽃자리 2018.07.04 42
662 그리운 사랑의 피에로 꽃자리 2018.07.04 34
661 나 홀로 부르는 비가 꽃자리 2018.07.04 32
660 오! 내 사랑 가을이여 꽃자리 2018.07.04 29
659 우리 사랑에 대한 진실 하나 꽃자리 2018.07.05 58
658 하늘 꽃자리 2018.07.05 40
657 나에게도 그런 사람이 꽃자리 2018.07.05 22
656 내 그리움 꽃자리 2018.07.05 59
655 문득 시린날이 꽃자리 2018.07.05 45
654 내 그리움 둘 꽃자리 2018.07.05 47
653 누구도 내게 사랑은 슬픔이라 말하지 꽃자리 2018.07.05 522
652 나 이별을 위한 마지막 기도 꽃자리 2018.07.06 57
651 내 사랑은 아름다워라 꽃자리 2018.07.06 51
650 이제 당신을 사랑합니다 꽃자리 2018.07.06 57
649 이제 그대~ 슬픔까지 사랑하소서 꽃자리 2018.07.06 55
648 고요한 새벽 속에 꽃자리 2018.07.06 52
647 나를 찾을 때 꽃자리 2018.07.06 48
646 마음이 아름다운 당신에게 꽃자리 2018.07.06 49
645 그대 우리 사랑하는 날에 꽃자리 2018.07.07 40
이전 1 ... 3 4 5 6 7 8 9 10 11 12... 41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