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일락 그늘에
?
날리는 꽃잎에 가려
끝내
읽지 못한 마지막 그
한 줄.
?
흐린 시야엔 바람이 불고
꽃잎은 분분히 흩날리는데
무슨 말을 썼을까.
?
오늘은
햇빛이 푸르른 날,
라일락 그늘에 앉아
네 편지를 읽는다.
?
아무래도 보이질 않는구나.
네가 보낸 편지의 마지막
한 줄,
무슨 말을 썼을까
?
맑은 날,
네 편지를 들면
아프도록 눈이 부시고
흐린 날,
네 편지를 들면
서럽도록 눈이 어둡다.
| 자유게시판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83 | 내 슬픈 사랑 | 꽃자리 | 2018.06.21 | 29 |
| 682 | 우리들 장미의 사랑 | 꽃자리 | 2018.06.21 | 29 |
| 681 | 내 사랑하는 이에게 | 꽃자리 | 2018.06.22 | 29 |
| 680 | 초혼 | 꽃자리 | 2018.07.26 | 29 |
| 679 | 넋 나간 모습으로 | 꽃자리 | 2018.07.27 | 29 |
| 678 | 그 길이 내 앞에 운명처럼 | 꽃자리 | 2018.08.14 | 29 |
| 네 편지를 들면 | 꽃자리 | 2018.10.23 | 29 | |
| 676 | 고시원 자존심 싸움 | 삼삼한하루1 | 2018.10.23 | 29 |
| 675 | 바쁜 일상 | 꽃자리 | 2018.12.23 | 29 |
| 674 | 그냥 사랑하고 싶은 사람 | 꽃자리 | 2018.06.19 | 30 |
| 673 | 우리 곁에 있는 당신 | 꽃자리 | 2018.07.03 | 30 |
| 672 | 너의 마음에 묻지 못한 | 꽃자리 | 2018.08.09 | 30 |
| 671 | 전화를 받지 않을때 생각하는것들 | 삼삼한하루1 | 2018.10.19 | 30 |
| 670 | 어우야 놀래라 | 성영iue1 | 2018.12.20 | 30 |
| 669 | 어디 있으랴. | 꽃자리 | 2018.12.23 | 30 |
| 668 | 대마도 근황 | 보우하사 | 2020.09.03 | 30 |
| 667 | 살아간다는 것 | 꽃자리 | 2018.06.27 | 31 |
| 666 | 나 기다리오 당신을 | 꽃자리 | 2018.07.03 | 31 |
| 665 | 이 세상 마지막이면서도 | 꽃자리 | 2018.08.09 | 31 |
| 664 | 쓸쓸히 무너지던 | 꽃자리 | 2018.08.10 | 31 |
댓글 달기 WYSIWYG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