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Sign in
한국어
자유게시판

시인과 겨울

꽃자리2018.12.29 15:56조회 수 57댓글 0

    • 글자 크기

Ze4FV5l.jpg

?

시인과 겨울

?

시시한 겨울날 시시한 선술집에서

시시한 얘기로 끼득거리라

윗전이 우리를 세상에 보낸 줄이야

?

술은 혼자 마시지 말아야지

혼자 마시면 독이 되고

벗님과 나눠 마시면 약이 된다네

?

사람은 가고 오고 또 스쳐 가도

인연은 늘 남아 또 얽히는데

오늘은 벗님을 불러

쐬주 한잔 간절하네

?

들에 피는 도둑놈가시도

사람에겐 성가시기만 하나

윗전이 보면 다 쓸데가 있다네

?

시시한 인생 살찌우려

시시한 인간도 시를 쓰지만

지나면 그 속의 아름다움을

모르고 지나치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9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그리고 꽃자리 2018.06.19 40
568 내가 얼마나 더 꽃자리 2018.07.23 59
567 내가 이 세상에 없는 꽃자리 2018.07.19 66
566 내게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꽃자리 2018.06.23 33
565 내리는 빗 소리 꽃자리 2018.06.22 32
564 내안에서 그대를 꽃자리 2018.10.21 257
563 냥이 점프실패 성영iue1 2018.10.30 32
562 냥이vs레몬 성영iue1 2018.10.18 62
561 너도 해보고 싶니 성영iue1 2018.10.22 39
560 너를 만나러 가는 길 꽃자리 2018.06.17 50
559 너를 사랑해 정말! 꽃자리 2018.07.11 55
558 너무 멀리 가지는 꽃자리 2018.08.04 45
557 너의 마음에 묻지 못한 꽃자리 2018.08.09 28
556 너의 빛이 되고 싶다 꽃자리 2018.08.09 42
555 너의 절망을 위하여 꽃자리 2018.06.20 46
554 넋 나간 모습으로 꽃자리 2018.07.27 28
553 넌 나를 향해 묘한 미소만을 던진다 꽃자리 2018.07.22 68
552 넘 귀엽다 퍼피~ 성영iue1 2018.10.19 18
551 넘어질 만하면 꽃자리 2018.08.13 57
550 네 편지를 들면 꽃자리 2018.10.23 29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41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