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Sign in
한국어
자유게시판

모처럼 저녁놀을

꽃자리2018.07.25 01:19조회 수 69댓글 0

    • 글자 크기

HM7e0tl.jpg

?

오늘 하루

?

모처럼 저녁놀을 바라보며 퇴근했다

저녁밥은 산나물에 고추장 된장 넣고 비벼먹었다

뉴스 보며 흥분하고 연속극 보면서 또 웃었다

무사히 하루가 지났건만 보람될 만한 일이 없다

?

그저 별 것도 아닌 하찮은 존재라고 자책하면서도

남들처럼 세상을 탓해보지만

늘 그 자리에서 맴돌다 만다

?

세상살이 역시 별 것 아니라고

남들도 다 만만하게 보는 것이라고

자신 있게 살라고 하시던 어머니 말씀 생각났다

?

사실 별 것도 아닌 것이 별 것도 아닌 곳에서

별 것처럼 살려고 바둥거리니 너무 초라해진다

한심한 생각에 눈감고 잠 청하려니

별의별 생각들 다 왔다 갔다 한다

그래도 오늘 하루 우리 가족

건강하게 잘 먹고 무탈한 모습들 보니

그저 고맙고 다행스러워

행복의 미소 눈언저리까지 퍼진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3 웃긴움짤 삼삼한하루1 2018.05.03 64
482 웃긴 삼삼한하루1 2018.04.30 64
481 쉐보레의 약빤 이벤트 보우하사 2021.04.16 63
480 술 얻어먹는 방법~~~ㅋ 삼삼한하루1 2021.03.26 63
479 이슈유튜버의 최후 보우하사 2020.10.21 63
478 세월 참 빠르기도 하지 꽃자리 2019.01.03 63
477 제몸속에 애 낳고 꽃자리 2018.12.29 63
476 베트남 거리 풍경 삼삼한하루1 2018.12.25 63
475 제기 차는 할머니 성영iue1 2018.12.21 63
474 유머-미친뇬 성영iue1 2018.10.25 63
473 재미로 보는 시계 계급도 삼삼한하루1 2018.10.22 63
472 오빠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어? 삼삼한하루1 2018.10.18 63
471 아직 멀었잖아. 꽃자리 2018.08.11 63
470 손 내 밀면 닿을 꽃자리 2018.08.05 63
469 고독을 위한 의자 꽃자리 2018.08.04 63
468 푸른밭에 꽃자리 2018.08.03 63
467 우리에겐 약속이 꽃자리 2018.07.30 63
466 그대 그리운 밤에... 꽃자리 2018.07.18 63
465 그저 아름답다는 말보다 꽃자리 2018.07.13 63
464 행복 한 사람 꽃자리 2018.07.12 63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3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