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나무가 쓴 편지

꽃자리2018.07.27 13:04조회 수 45댓글 0

    • 글자 크기

k2OuKey.jpg

?

나무가 쓴 편지

?

가을이 보낸 편지가 하도 많아

읽고 또 읽어 가슴에 심었습니다

?

사연 따라 어떤 것은 깊게

어떤 것은 얕게 심었지요

?

그 사연 다 헤아리느라 겨우내 숨죽여

남이 볼세라 고이 써두었다가

꽃바람 편에 답장을 붙입니다

?

듣고 싶었던 사연 다 읽고 나면

무더운 여름이겠지요

?

그때쯤이면 주렁주렁 편지 그늘에서

가을에 보낼 사랑 얘기

또 한아름 준비하고 있겠지요

?

나무는 기다리는 자의 몫을

절대로 잊이 않습니다

?

기다림만큼 커 가는 사랑이라면

수백 번 미쳐도 좋으련만, 나무처럼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허기진 소리에 (by 꽃자리) 너무 멀리 가지는 (by 꽃자리)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7 눈물 한 톨보다 꽃자리 2018.12.27 44
586 겨울철 체온 유지하기 김인식 2023.11.28 44
585 자동차보험추천 자동차보험추천 2023.10.12 44
584 다이렉트자동차보험 다이렉트자동차보험 2023.12.04 44
583 하지만 내 마음은 마른 나뭇가지 꽃자리 2018.06.18 45
582 밤에 쓰는 편지 꽃자리 2018.06.23 45
581 내 묻어둔 그리움 꽃자리 2018.06.25 45
580 홀로 부르는 비가 꽃자리 2018.07.04 45
579 하늘 꽃자리 2018.07.05 45
578 그리움이란 때로는 시린 추억이다 꽃자리 2018.07.15 45
577 그대가 만약 꽃자리 2018.07.17 45
576 사랑이란 꽃자리 2018.07.19 45
575 달무리를 거느리고 꽃자리 2018.07.23 45
574 허기진 소리에 꽃자리 2018.07.24 45
나무가 쓴 편지 꽃자리 2018.07.27 45
572 너무 멀리 가지는 꽃자리 2018.08.04 45
571 뜨거운 햇볕에 꽃자리 2018.08.05 45
570 거룩하고 위대한 사랑 꽃자리 2018.10.18 45
569 과자봉지는 미끼다!! 성영iue1 2018.10.24 45
568 축구가 격투기도 아니고;; 성영iue1 2018.10.25 45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41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