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자유게시판 |
?
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03 | 그립다는 것 | 꽃자리 | 2018.07.13 | 64 |
502 | 함초롬히 피어나는 | 꽃자리 | 2018.07.12 | 64 |
501 | 내 사랑의 노래 | 꽃자리 | 2018.07.10 | 64 |
500 | 당신 난, 그대 사람입니다 | 꽃자리 | 2018.07.10 | 64 |
499 | 그론 기다리는 여심 | 꽃자리 | 2018.07.09 | 64 |
498 | 그리고 그대 힘들고 지칠 때 | 꽃자리 | 2018.07.01 | 64 |
497 | 장미와 물푸레나무 | 꽃자리 | 2018.06.18 | 64 |
496 | 그 사람이 사람을 만났을 때 | 꽃자리 | 2018.06.15 | 64 |
495 | 농구~세레머니만 멋지네요~ㅋㅋ | 검댕이원투 | 2018.03.19 | 64 |
494 | 쉐보레의 약빤 이벤트 | 보우하사 | 2021.04.16 | 63 |
493 | [아이즈원] 190916 김포공항 입국 영상 | 보우하사 | 2021.04.13 | 63 |
492 | 감독 빙의한 어린이 관중 | 보우하사 | 2020.11.17 | 63 |
491 | 세월 참 빠르기도 하지 | 꽃자리 | 2019.01.03 | 63 |
490 | 내가 다 미안하다 | 성영iue1 | 2018.12.28 | 63 |
489 | 베트남 거리 풍경 | 삼삼한하루1 | 2018.12.25 | 63 |
488 | 맹수 VS 맹수 | 성영iue1 | 2018.12.24 | 63 |
487 | 외국인까지 소문 듣고 와서 줄서기 시작한 골목식당 돈까스 | 성영iue1 | 2018.12.22 | 63 |
486 | 제기 차는 할머니 | 성영iue1 | 2018.12.21 | 63 |
485 | 유머-미친뇬 | 성영iue1 | 2018.10.25 | 63 |
484 | 성수공격해보았다 | 성영iue1 | 2018.10.23 | 63 |
댓글 달기 WYSIWYG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