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그립다는 것

꽃자리2018.07.13 00:25조회 수 55댓글 0

    • 글자 크기

그립다는 것

?

?

그립다는 것은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며

그만큼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는 것이다

?

비록 메케한 먼지가 쌓이고

모서리가 찢긴 낡은 흑백사진처럼

늘 아릿하고 시린 추억이라 해도 말이다

?

어쩌면 우리는 추억을 먹으며

또 그 추억으로

오늘을 살아가는지도 모르겠다

?

누군가 내게 말한다

과거는 그저 흘러간 옛것이라고

그래서 현재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

하지만 현재란 과거가 있으므로 존재하는 것~!

?

지금 내가 아파하고 그리워하는 모든 것이

먼 훗날 과거가 되어

슬픈 가락으로 숨을 쉬고 있겠지

?

그리움이라는 가난한 이름 아래

눈부신 내 기억들은

잿빛 추억으로 퇴색되어 가겠지~!

?

고왔던 웃음도

맑았던 청춘도

깨끗하던 꿈들도

?

모두가 현재를 살아낸

한 점 슬픈 추억이 되어 가겠지…….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이정표도 없이 (by 꽃자리) 일년에 한 번 (by 꽃자리)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6 어두운 등잔불 꽃자리 2018.07.12 62
605 손깍지 꽃자리 2018.07.12 60
604 그래서 사람들은 꽃자리 2018.07.12 62
603 이정표도 없이 꽃자리 2018.07.12 49
그립다는 것 꽃자리 2018.07.13 55
601 일년에 한 번 꽃자리 2018.07.13 54
600 대답 없는 너 꽃자리 2018.07.13 34
599 나는나는 그것이 꽃자리 2018.07.13 33
598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꽃자리 2018.07.13 47
597 그저 아름답다는 말보다 꽃자리 2018.07.13 58
596 이 드넓은 우주에서 꽃자리 2018.07.14 38
595 언제나 기도로 시작하게 꽃자리 2018.07.14 34
594 어릴 적 꾸었던 꿈처럼 꽃자리 2018.07.14 54
593 먼 훗날에도 꽃자리 2018.07.14 42
592 거울을 보며 꽃자리 2018.07.14 45
591 사랑했던 그대에게 꽃자리 2018.07.14 38
590 사랑이 무엇이냐고... 꽃자리 2018.07.14 34
589 타인의 아픔과 눈물이 꽃자리 2018.07.15 49
588 허공을 날다 떨어지는 꽃자리 2018.07.15 32
587 그리움이란 때로는 시린 추억이다 꽃자리 2018.07.15 41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41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