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Sign in
한국어
자유게시판

그리움이란 때로는 시린 추억이다

꽃자리2018.07.15 13:12조회 수 50댓글 0

    • 글자 크기

그리움이란 때로는 시린 추억이다

?

?

슬픔을 가득 머금은 가을은

절뚝거리며 지친 내 품에 안겨왔다

?

잊었다 싶어 단추 하나 풀어놓은 체

깔깔거리던 내게

가을은 시린 추억을 꺼내 보이고

?

푸석푸석하게 먼지가 쌓인

잿빛 기억 너머로

주인 잃은 그리움 하나가 나부낀다

?

한 사람을 잊는다는 것~!

?

그것은 어쩌면 지금껏 살아오며 마주한

모든 이들을 기억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인지도 모르겠다

?

기억하려 애써도 기억나지 않는 이들보다

잊고자 그토록 애써온 너를 잊지 못할 때

?

그때야 알게 되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가슴에 묻어두면

평생을 지울 수 없다는 것을

?

시린 추억이 되어버린 기억

그것이 내게는 그리움이라는 것을…….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나는 키스한다 (by 꽃자리) 무더운 여름 심신이 편안해지는 짤.jpg (by 보우하사)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3 향기 꽃자리 2018.07.28 49
522 너무 멀리 가지는 꽃자리 2018.08.04 49
521 하루의 무관심은 꽃자리 2018.08.11 49
520 실패한 애견미용 레전드 삼삼한하루1 2018.10.25 49
519 이런 날 만나게 꽃자리 2018.10.25 49
518 그 안에 편히 꽃자리 2018.10.28 49
517 가슴에 사랑하는 별 꽃자리 2018.10.28 49
516 나는 그래도 가고 꽃자리 2018.10.29 49
515 햄스터고양이 성영iue1 2018.10.29 49
514 도리도리움짤 성영iue1 2019.01.03 49
513 이대호 레전드 보우하사 2020.09.03 49
512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엽기적인 일들 보우하사 2020.09.05 49
511 그리고 나는 순수한가 꽃자리 2018.06.16 50
510 이제 나를 위로하는 꽃자리 2018.06.22 50
509 밤에 쓰는 편지 꽃자리 2018.06.23 50
508 내 소망 하나 그리고 그대 꽃자리 2018.06.28 50
507 나는 키스한다 꽃자리 2018.07.09 50
그리움이란 때로는 시린 추억이다 꽃자리 2018.07.15 50
505 무더운 여름 심신이 편안해지는 짤.jpg 보우하사 2018.07.17 50
504 사랑이란 꽃자리 2018.07.19 50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3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