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나무 한그루

꽃자리2018.08.03 15:27조회 수 32댓글 0

    • 글자 크기

dajEsim.jpg

?

나무 한그루

?

바람이 지납니다

붙들 수 없어 늘 흔들고만 맙니다

?

가슴 깊이 흐르던 그리움

말못하고 노을만 바라보다

늘 잎새만 달아올랐습니다

?

내가 흙에서 자라듯

당신은 흙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당신의 그리움을 마십니다

?

마시면 마실수록 당신은

멀어지고

하늘만 가까워집니다

?

제게 마지막 꿈이 있습니다

그대 눈 감을 때

제 몸을 쪼개어 드리겠습니다

?

그대와 함께 갠지스 강가에 누워

뜨겁게 타올라 강물로 흐르는 것입니다

?

그래서 어느 순례자가

그 강물을 마시면

우리는 다시 몸으로 태어나

뜨겁게 사랑하는 것입니다

?

오늘도 그대 지나는 길목에 서서

그대를 기다립니다

?

그리고 그대와 함께

흙이 되는 꿈을 꿉니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0 나무가 쓴 편지 꽃자리 2018.07.27 28
599 나미춘 윤태진 호구되다? 보우하사 2021.06.02 93
598 나보다 더 꽃자리 2018.07.24 32
597 나에게도 그런 사람이 꽃자리 2018.07.05 17
596 나연 콘셉 필름 보우하사 2020.11.15 34
595 나의 러브레터 꽃자리 2018.07.10 31
594 나의 마지막 선물 꽃자리 2018.06.24 37
593 나의 사랑을 전달하는 꽃자리 2018.07.15 27
592 나의 한가지 소원 꽃자리 2018.06.26 23
591 나의 해바라기꽃 꽃자리 2018.06.21 30
590 낚시 작전.gif 성영iue1 2018.10.24 37
589 난 그것이 걱정입니다 꽃자리 2018.06.29 40
588 날다람쥐 선풍기에 가까이가보았다 성영iue1 2018.10.19 36
587 날렵하고 청순하여 꽃자리 2018.06.28 32
586 남자가 어깨를 꽃자리 2018.08.04 104
585 남중 남고 출신의 무서움 보우하사 2018.06.27 41
584 내 것이다냥 성영iue1 2019.01.03 27
583 내 그대의 향기 꽃자리 2018.06.30 19
582 내 그리움 꽃자리 2018.07.05 44
581 내 그리움 둘 꽃자리 2018.07.05 30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40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