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사랑실은

꽃자리2018.07.12 03:28조회 수 31댓글 0

    • 글자 크기

사랑실은 가을여행

?

?

?

햇살 반짝이는 강가에

사 금빛 모래 조약돌 모으고

도란히 풀어놓은 사랑이야기

갈바람 타고 산하로 떠난다

?

웃자란 풀숲엔 꿩 나들이하고

앙증맞은 떡갈나무 도톨이 주워

다람쥐 소풍가는 길

찬란한 황금 들판 작열이 반사되어

하늘 위 벌겋게 타오를 때

능금 빛 사랑 되어 찾아오셨네

?

코스모스 하늘 한 허리 속에

휘감겨 놓지 못하는 첫 순결

가을문 살짝 열고 기다리는 순정

고추잠자리떼 몰이하여 곁눈질한다

?

갈향속 설렘도 덩달아 미소 짓고

강둑 새 시치미떼고 날갯짓 퍼덕이며

사랑 시 읊조하니 결결히 반짝이는 물결

둔덕에 머물러 숨 고른다

?

차오르는 숨 가뿐 사랑

꽃잎 털린 나뭇잎 오색물감 풀어

색동저고리 고름하고

내 사랑 짙게 갈무리할 때

알알이 맺은 가을 소리 발 맞혀

우리 사랑 견과 속 알맹이 되어

긴 여행 하자 하네요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0 꽃을 사랑하는 마음 꽃자리 2019.01.03 40
619 꽃이 졌다는 편지를 보내고 꽃자리 2018.06.27 25
618 꽃이 질 때 꽃자리 2018.06.22 11
617 꽃잎 편지를 띄워요 꽃자리 2018.07.10 38
616 나 기다리오 당신을 꽃자리 2018.07.03 19
615 나 기다리오 당신을 꽃자리 2018.07.03 19
614 나 네게로 가는 길 꽃자리 2018.06.25 38
613 나 사랑안에 꽃자리 2018.06.27 34
612 나 아파도좋아 꽃자리 2018.07.11 43
611 나 어느날 문득 창 밖을 바라보며 찡아3 2018.03.19 33
610 나 이별을 위한 마지막 기도 꽃자리 2018.07.06 44
609 나 저문 봄날에 꽃자리 2018.06.24 39
608 나 홀로 부르는 비가 꽃자리 2018.07.04 24
607 나 화단에 앉아 꽃자리 2018.06.19 31
606 나는 그래도 가고 꽃자리 2018.10.29 28
605 나는 키스한다 꽃자리 2018.07.09 28
604 나는나는 그것이 꽃자리 2018.07.13 24
603 나를 찾을 때 꽃자리 2018.07.06 34
602 나무 사이 꽃자리 2018.07.31 41
601 나무 한그루 꽃자리 2018.08.03 32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40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