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
푸른 물빛
?
여린 물줄기 내 심장을
차고 들어와
푸르게 푸른 강물
하나 트고 있습니다
?
당신은 가고
강의 혓바닥을 쪼고 있는 물떼새
산란을 마친 강돌들 밑으로
?
강물이 마를 때까지
꼭 쥔 어린 손아귀엔
조약돌 하나 숨이 멎습니다
?
솟은 바위에 강물이 찢겨집니다
속살이 다 헤지도록
사랑한단 말 한 마디
던지지 못하여
?
허기진 얼굴 떠 보면
젖줄로 누우신 어머니
?
푸른 물빛이 너무 좋아
종일 강가에서
당신의 이름을 부르다 부르다
?
가냘픈 팔뚝 위로
강물이 흐릅니다
그 강물을 배고
잠든 적 얼마였던지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51 | 가끔은 떠오르는 | 꽃자리 | 2018.07.31 | 11 |
| 750 | 가난으로 나는 | 꽃자리 | 2018.10.29 | 17 |
| 가냘픈 팔뚝 위로 | 꽃자리 | 2018.12.27 | 46 | |
| 748 | 가던 길 뒤돌아서 | 꽃자리 | 2019.01.02 | 9 |
| 747 | 가만히 흔들고 지나갈 뿐입니다 | 꽃자리 | 2018.06.18 | 14 |
| 746 | 가볍고도 무거운것 사랑 | 꽃자리 | 2018.12.28 | 13 |
| 745 | 가슴에 사랑하는 별 | 꽃자리 | 2018.10.28 | 7 |
| 744 | 가슴이 따뜻해서 | 꽃자리 | 2018.06.26 | 6 |
| 743 | 가지고 갈 수 있는 | 꽃자리 | 2018.08.11 | 9 |
| 742 | 간지 바이크.gif | 성영iue1 | 2021.01.17 | 23 |
| 741 | 감독 빙의한 어린이 관중 | 보우하사 | 2020.11.17 | 21 |
| 740 | 갑자기 ㅅㄹ가 터진 여성 | 삼삼한하루1 | 2018.12.21 | 6 |
| 739 | 강가에 앉아 | 찡아3 | 2018.03.18 | 15 |
| 738 | 강으로 와서 나는 | 꽃자리 | 2018.06.18 | 10 |
| 737 | 갤럭시S23 FE 출시 | 문동은 | 2023.12.07 | 5 |
| 736 | 거룩하고 위대한 사랑 | 꽃자리 | 2018.10.18 | 6 |
| 735 | 거리에 나부끼던 | 꽃자리 | 2018.07.12 | 3 |
| 734 | 거울을 보며 | 꽃자리 | 2018.07.14 | 15 |
| 733 | 거짓말 | 꽃자리 | 2018.08.12 | 8 |
| 732 | 건전하고 안전하고 경제적인 남편의 취미 | 삼삼한하루1 | 2019.01.03 | 14 |
댓글 달기 WYSIWYG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