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
푸른 물빛
?
여린 물줄기 내 심장을
차고 들어와
푸르게 푸른 강물
하나 트고 있습니다
?
당신은 가고
강의 혓바닥을 쪼고 있는 물떼새
산란을 마친 강돌들 밑으로
?
강물이 마를 때까지
꼭 쥔 어린 손아귀엔
조약돌 하나 숨이 멎습니다
?
솟은 바위에 강물이 찢겨집니다
속살이 다 헤지도록
사랑한단 말 한 마디
던지지 못하여
?
허기진 얼굴 떠 보면
젖줄로 누우신 어머니
?
푸른 물빛이 너무 좋아
종일 강가에서
당신의 이름을 부르다 부르다
?
가냘픈 팔뚝 위로
강물이 흐릅니다
그 강물을 배고
잠든 적 얼마였던지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725 | 스피커와 앰프, 매칭에 관하여 | 나그네 | 2023.03.27 | 64 |
| 724 | 지금도 회자되는 미국 피겨 인기를 한 방에 말아먹은 사건 | 보우하사 | 2020.09.15 | 64 |
| 723 | 5만원으로 3명이서 배 터지게 음식 먹는 방법 | 삼삼한하루1 | 2019.01.02 | 64 |
| 722 | 여자들의 우정 | 삼삼한하루1 | 2018.10.25 | 64 |
| 721 | 이제 당신을 사랑합니다 | 꽃자리 | 2018.07.06 | 64 |
| 720 | 벤 시몬스 "올 시즌 MVP는 조엘 엠비드" | 보우하사 | 2021.04.22 | 63 |
| 719 | 유승준: "내가 왜 한국 가는지는 알아요?" | 보우하사 | 2020.11.18 | 63 |
| 718 | 노헬멧 킥라니을 방지하는 유럽 공유킥보드 업체 | 보우하사 | 2020.10.20 | 63 |
| 717 | 마스크 벗지 마세요 | 보우하사 | 2020.09.02 | 63 |
| 716 | 중국집 음식 먹고 어떻게 둠??? | 삼삼한하루1 | 2018.12.26 | 63 |
| 715 | 기다림을 가득채우는 | 꽃자리 | 2018.08.06 | 63 |
| 714 | 당신을 부를 때 | 꽃자리 | 2018.07.21 | 63 |
| 713 | 내가 이 세상에 없는 | 꽃자리 | 2018.07.19 | 63 |
| 712 | 나 저문 봄날에 | 꽃자리 | 2018.06.24 | 63 |
| 711 | 마음 속의 부채 | 꽃자리 | 2018.06.18 | 63 |
| 710 | 다이렉트자동차보험 | 다이렉트자동차보험 | 2024.02.29 | 62 |
| 709 | 다이렉트자동차보험 | 다이렉트자동차보험 | 2023.07.12 | 62 |
| 708 | 우리는 전두환을 몰랐다 | 전두환서거 | 2023.01.13 | 62 |
| 707 | 대형화재.. 누군가 스프링클러 껐다.---- | fsddfs | 2022.10.18 | 62 |
| 706 | IZ*ONE(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 TGS2019 레노보사장님과 포트나이트 한판1 | 보우하사 | 2021.04.12 | 62 |
댓글 달기 WYSIWYG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