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Sign in
한국어
자유게시판

내 영혼의 푸른 가지가

꽃자리2018.07.22 01:16조회 수 59댓글 0

    • 글자 크기

존재하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

바람은 나뭇잎을 흔들고

옷자락을 펄럭이고

담벼락을 툭툭 치며

자기가 거기 있음을 말합니다

?

그대도 그러합니다

한 번도 잎을 떨구지 않은

내 영혼의 푸른 가지가 흔들릴 때

그대가 내 안에 있음을 압니다

?

그대는 결코

엷어질 수 없는 빛깔

얇아질 수 없는 두께를 가진

?

아아, 이름 하나로

나의 날들이 기쁨에 겨웁습니다

?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오늘 밤 그대와 나의 추억은

한 페이지가 더 늘었습니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 그래서 사람들은 꽃자리 2018.07.12 69
202 손깍지 꽃자리 2018.07.12 69
201 어두운 등잔불 꽃자리 2018.07.12 72
200 거리에 나부끼던 꽃자리 2018.07.12 55
199 곁들인 하늘 정원 꽃자리 2018.07.12 71
198 함초롬히 피어나는 꽃자리 2018.07.12 64
197 행복 한 사람 꽃자리 2018.07.12 63
196 사랑실은 꽃자리 2018.07.12 52
195 이런것이 사랑인가요 꽃자리 2018.07.12 58
194 이런 기다림 꽃자리 2018.07.12 75
193 내 사랑 꽃님에게 우리는 꽃자리 2018.07.11 76
192 나 아파도좋아 꽃자리 2018.07.11 73
191 그것 깨지지않는 유리병 꽃자리 2018.07.11 61
190 너를 사랑해 정말! 꽃자리 2018.07.11 57
189 그대는 애틋한 사랑 꽃자리 2018.07.11 67
188 커피를 마시며 상념 꽃자리 2018.07.11 65
187 그 사랑의 물결타고 머문자리 꽃자리 2018.07.10 60
186 당신이 울컥 보고싶은 날 꽃자리 2018.07.10 65
185 항상 그대 손잡고 걷는 길 꽃자리 2018.07.10 40
184 꽃잎 편지를 띄워요 꽃자리 2018.07.10 57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