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Sign in
한국어
자유게시판

내 영혼의 푸른 가지가

꽃자리2018.07.22 01:16조회 수 58댓글 0

    • 글자 크기

존재하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

바람은 나뭇잎을 흔들고

옷자락을 펄럭이고

담벼락을 툭툭 치며

자기가 거기 있음을 말합니다

?

그대도 그러합니다

한 번도 잎을 떨구지 않은

내 영혼의 푸른 가지가 흔들릴 때

그대가 내 안에 있음을 압니다

?

그대는 결코

엷어질 수 없는 빛깔

얇아질 수 없는 두께를 가진

?

아아, 이름 하나로

나의 날들이 기쁨에 겨웁습니다

?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오늘 밤 그대와 나의 추억은

한 페이지가 더 늘었습니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3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꽃자리 2018.07.20 47
202 아름다운 당신에게 꽃자리 2018.07.09 47
201 그리운 그가 아니었겠지요? 꽃자리 2018.07.07 47
200 하늘 꽃자리 2018.07.05 47
199 우리들 바람 시초 꽃자리 2018.06.29 47
198 내 소망 하나 그리고 그대 꽃자리 2018.06.28 47
197 작은 사람의 사랑 꽃자리 2018.06.27 47
196 오늘 내가 던진 이 돌 하나는 꽃자리 2018.06.25 47
195 그리고 나는 순수한가 꽃자리 2018.06.16 47
194 축구가 격투기도 아니고;; 성영iue1 2018.10.25 46
193 거룩하고 위대한 사랑 꽃자리 2018.10.18 46
192 이별의 문턱에는 꽃자리 2018.08.12 46
191 혹시 당신의 사랑을 꽃자리 2018.07.26 46
190 달무리를 거느리고 꽃자리 2018.07.23 46
189 한점 먼지로 떠돌 때부터 꽃자리 2018.07.22 46
188 사랑이란 꽃자리 2018.07.19 46
187 그대가 만약 꽃자리 2018.07.17 46
186 나의 러브레터 꽃자리 2018.07.10 46
185 홀로 부르는 비가 꽃자리 2018.07.04 46
184 우주의 아름다운 꽃자리 2018.07.03 46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