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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가을비
?
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
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
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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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가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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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와 버린 겨울 비
온 몸으로 안고 한 동안
겨울 속을 걸어야 한다
?
빗물은 마지막
가을을 데리고
휑하니 가버린다
?
나무는
오돌 거리며 떨다가
발목까지 빠져 척척한데
?
비 안개 젖은 몸을
감싸고 서늘한 바람
다가와 한기를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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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밥으로
남겨 놓은 감나무에
마지막 가을이 매달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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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재촉하는 비
남은 가을을 씻어 내린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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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 | "모두를 울린 유시민 작가의 눈물의 편지 회찬이형!"-노회찬 의원 추도식 중 | 보우하사 | 2018.07.28 | 40 |
434 | 길을 가다 | 꽃자리 | 2018.07.29 | 35 |
433 | 하나의 이름으로 | 꽃자리 | 2018.07.29 | 43 |
432 | 못한다 내 잠은 | 꽃자리 | 2018.07.29 | 37 |
431 | 당신은 아십니까 | 꽃자리 | 2018.07.29 | 34 |
430 | 은행잎보다 더 노랗게 | 꽃자리 | 2018.07.30 | 30 |
429 | 우리에겐 약속이 | 꽃자리 | 2018.07.30 | 37 |
428 | 작은 미소 | 꽃자리 | 2018.07.30 | 43 |
427 | 만났던 날보다 더 사랑했고 | 꽃자리 | 2018.07.30 | 31 |
426 | 가끔은 떠오르는 | 꽃자리 | 2018.07.31 | 34 |
425 | 그대와 함께 미소짓는 | 꽃자리 | 2018.07.31 | 40 |
424 | 믿을수 없을 | 꽃자리 | 2018.07.31 | 39 |
423 | 그대와 함께 있으면 | 꽃자리 | 2018.07.31 | 34 |
422 | 우리 만나 기분좋은날 | 꽃자리 | 2018.07.31 | 38 |
421 | 나무 사이 | 꽃자리 | 2018.07.31 | 42 |
420 | 온갖 계명을 갖고서 | 꽃자리 | 2018.08.01 | 36 |
419 | 비오는 날에는 | 꽃자리 | 2018.08.01 | 32 |
418 | 어느 길거리 우산을 | 꽃자리 | 2018.08.01 | 45 |
417 | 화성에서 '물' 발견, 남극 지하에 거대 호수 | 보우하사 | 2018.08.01 | 36 |
416 | 깊은 겨울 | 꽃자리 | 2018.08.01 | 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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