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
시인과 겨울
?
시시한 겨울날 시시한 선술집에서
시시한 얘기로 끼득거리라
윗전이 우리를 세상에 보낸 줄이야
?
술은 혼자 마시지 말아야지
혼자 마시면 독이 되고
벗님과 나눠 마시면 약이 된다네
?
사람은 가고 오고 또 스쳐 가도
인연은 늘 남아 또 얽히는데
오늘은 벗님을 불러
쐬주 한잔 간절하네
?
들에 피는 도둑놈가시도
사람에겐 성가시기만 하나
윗전이 보면 다 쓸데가 있다네
?
시시한 인생 살찌우려
시시한 인간도 시를 쓰지만
지나면 그 속의 아름다움을
모르고 지나치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96 | 이제 산다는 것 | 꽃자리 | 2018.06.20 | 28 |
| 595 | 내게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 꽃자리 | 2018.06.23 | 28 |
| 594 | 그이 팔베개 | 꽃자리 | 2018.07.04 | 28 |
| 593 | 이 드넓은 우주에서 | 꽃자리 | 2018.07.14 | 28 |
| 592 |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 꽃자리 | 2018.07.16 | 28 |
| 591 | 우리는 가끔 사랑을 하고 | 꽃자리 | 2018.07.20 | 28 |
| 590 | 뭐 안 좋은 일 있었니? | 보우하사 | 2018.08.07 | 28 |
| 589 | 내가 사라지고 | 꽃자리 | 2018.08.10 | 28 |
| 588 | 여자들의 우정 | 삼삼한하루1 | 2018.10.25 | 28 |
| 587 | 유머-미친뇬 | 성영iue1 | 2018.10.25 | 28 |
| 586 | 세상에 매달려 | 꽃자리 | 2018.10.27 | 28 |
| 585 | 고양이 활용법 | 성영iue1 | 2018.12.21 | 28 |
| 584 | 바니걸코스프레이~ | 성영iue1 | 2018.12.21 | 28 |
| 583 | 지금 먼 곳 보기 해볼까? | 보우하사 | 2018.12.21 | 28 |
| 582 | 적정 실내 온도 | 심우재 | 2023.11.16 | 28 |
| 581 | 그런 모습 | 찡아3 | 2018.04.14 | 29 |
| 580 |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그리고 | 꽃자리 | 2018.06.19 | 29 |
| 579 | 우리들 장미의 사랑 | 꽃자리 | 2018.06.21 | 29 |
| 578 | 내 묻어둔 그리움 | 꽃자리 | 2018.06.25 | 29 |
| 577 | 오늘 내가 던진 이 돌 하나는 | 꽃자리 | 2018.06.25 | 29 |
댓글 달기 WYSIWYG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