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가볍고도 무거운것 사랑

꽃자리2018.12.28 13:14조회 수 45댓글 0

    • 글자 크기

Tc8eqs1.jpg

?

가볍고도 무거운것 사랑

?

그리움은 많은 날을 뜀박질하며

계곡을 내려와 강 하구에

몸 부리는 물이 되었다

?

방바닥에 주르르

떨어져 나뒹굴었다

종내, 내 안에서 그렇게 후비던

?

삭혀야만 할 말들

아침이 되면 곪아터진

점액질 언어로

?

그리워서 상처가 되는

말들 한 마디 한 마디

창문은 닫히고

?

천정 사각 모퉁이에서

회오리로 돌다가 냄새

진동하며 타는 살이 되고

?

내 안에서 자라는 사랑은

언제나 불로 왔다

인두로 각인되는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5 "모두를 울린 유시민 작가의 눈물의 편지 회찬이형!"-노회찬 의원 추도식 중 보우하사 2018.07.28 40
434 길을 가다 꽃자리 2018.07.29 35
433 하나의 이름으로 꽃자리 2018.07.29 43
432 못한다 내 잠은 꽃자리 2018.07.29 37
431 당신은 아십니까 꽃자리 2018.07.29 33
430 은행잎보다 더 노랗게 꽃자리 2018.07.30 30
429 우리에겐 약속이 꽃자리 2018.07.30 37
428 작은 미소 꽃자리 2018.07.30 43
427 만났던 날보다 더 사랑했고 꽃자리 2018.07.30 31
426 가끔은 떠오르는 꽃자리 2018.07.31 34
425 그대와 함께 미소짓는 꽃자리 2018.07.31 40
424 믿을수 없을 꽃자리 2018.07.31 39
423 그대와 함께 있으면 꽃자리 2018.07.31 34
422 우리 만나 기분좋은날 꽃자리 2018.07.31 37
421 나무 사이 꽃자리 2018.07.31 42
420 온갖 계명을 갖고서 꽃자리 2018.08.01 36
419 비오는 날에는 꽃자리 2018.08.01 32
418 어느 길거리 우산을 꽃자리 2018.08.01 45
417 화성에서 '물' 발견, 남극 지하에 거대 호수 보우하사 2018.08.01 36
416 깊은 겨울 꽃자리 2018.08.01 45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