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어디 있으랴.

꽃자리2018.12.23 14:34조회 수 21댓글 0

    • 글자 크기

sN7IOeP.jpg

?

바람 부는 날의 풀

?

바람 부는 날 들에 나가 보아라.

풀들이 왜 넘어지지

않고 사는가를 보아라.

?

이것이다.

우리가 사는 것도

우리가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것도.

?

이 세상에서 이보다

아름다운 모습이

어디 있으랴.

?

곁의 풀이 또 곁의 풀을

잡아주고 일으켜 주기 때문이다.

?

쓰러질 만하면

곁의 풀이 또 곁의 풀을

넘어질 만하면

?

풀들이 바람 속에서

넘어지지 않는 것은

서로가 서로의 손을

굳게 잡아 주기 때문이다.

?

바람부는 날들에

나가 보아라.

풀들이 억센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것을 보아라.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75 나의 한가지 소원 꽃자리 2018.06.26 23
674 잊어야 할 사람 꽃자리 2018.07.03 23
673 사랑했던 그대에게 꽃자리 2018.07.14 23
672 격투기 꿈나무 보우하사 2018.08.09 23
671 오늘도 멀찍이서 지켜보며 꽃자리 2018.08.12 23
670 그 빈 자리에 꽃자리 2018.08.14 23
669 구구단 암산법 성영iue1 2018.10.19 23
668 재미로 보는 시계 계급도 삼삼한하루1 2018.10.23 23
667 고시원 자존심 싸움 삼삼한하루1 2018.10.23 23
666 뜻밖의 여행객 성영iue1 2018.10.29 23
665 바람에게 꽃자리 2018.06.19 24
664 왜 꽃이 되지 못 하는가 꽃자리 2018.06.21 24
663 오! 내 사랑 가을이여 꽃자리 2018.07.04 24
662 초혼 꽃자리 2018.07.26 24
661 혼자 여행하는 여자들의 공포 보우하사 2018.08.14 24
660 고추 없는 엄마때문에 멘붕 온 아들 삼삼한하루1 2018.10.19 24
659 너도 해보고 싶니 성영iue1 2018.10.22 24
658 네 편지를 들면 꽃자리 2018.10.23 24
657 아기냥이 끌어안는 어미 성영iue1 2018.10.23 24
656 미 국무부의 실수 삼삼한하루1 2018.10.25 2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