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보기 싫어서가

꽃자리2018.10.20 10:58조회 수 25댓글 0

    • 글자 크기

8PmaVOm.jpg

?

단풍을 보고

?

내가너를 기억함은

네 그늘 밑에서 친구를

만났음이 아니고

내가너를 추억함은

네 호흡이 청청해서가 아니라

다 나누어 주고 가는 네 모습이

아름다움일세.

?

내가너를 가까이 가지 아니함은

네 얼굴의 검버섯이

보기 싫어서가 아니고

내가너를 슬퍼하지 아니함은 너도

유년의 옷을 입고 왔습이라

?

내가너를 좋아함은

네 모습이 화려해서가 아니고

내가너를 사랑함은

네 황혼의 정열이

부러워서가 아니라

이별의 슬픔을 웃음으로 답하는

네 손짓 때문일세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5 너의 마음에 묻지 못한 꽃자리 2018.08.09 16
354 바람으로 오셨으니 꽃자리 2018.08.09 10
353 그리운 사람아 꽃자리 2018.08.08 15
352 그저 스쳤던 바람처럼 꽃자리 2018.08.08 11
351 눈물 꽃자리 2018.08.08 17
350 어느 곳으로 숨고 꽃자리 2018.08.08 12
349 적어도 사랑에 있어서는 꽃자리 2018.08.07 15
348 그런 사랑을 알게 되었네 꽃자리 2018.08.07 37
347 사랑은 진리와 꽃자리 2018.08.07 9
346 떠날 줄 모르는 너. 꽃자리 2018.08.07 25
345 뭐 안 좋은 일 있었니? 보우하사 2018.08.07 28
344 햇살의 눈부심으로 꽃자리 2018.08.07 21
343 우리의 인생이 꽃자리 2018.08.06 29
342 기다림을 가득채우는 꽃자리 2018.08.06 28
341 사랑할 수 있다면 꽃자리 2018.08.06 22
340 [즉문즉설]새벽에 들어오는 남편 보우하사 2018.08.06 126
339 누구든 떠나 갈때는 꽃자리 2018.08.06 30
338 현란한 코스모스 꽃자리 2018.08.06 33
337 뜨거운 햇볕에 꽃자리 2018.08.05 32
336 손 내 밀면 닿을 꽃자리 2018.08.05 34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