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넘어질 만하면

꽃자리2018.08.13 17:42조회 수 31댓글 0

    • 글자 크기

wvnm4M6.jpg

?

바람 부는 날의 풀

?

쓰러질 만하면

곁의 풀이 또 곁의 풀을

?

넘어질 만하면

곁의 풀이 또 곁의 풀을

잡아주고 일으켜 주기 때문이다.

?

이 세상에서 이보다

아름다운 모습이

어디 있으랴.

?

이것이다.

우리가 사는 것도

우리가 사랑하고

?

또 사랑하는 것도.

바람 부는 날 들에

나가 보아라.

?

풀들이 왜 넘어지지 않고

사는가를 보아라.

?

바람부는 날

들에 나가 보아라.

?

풀들이 억센 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 것을 보아라.

?

풀들이 바람 속에서

넘어지지 않는 것은

?

서로가 서로의 손을

굳게 잡아 주기 때문이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15 한 끼의 식사와 건네진 쪽지 보우하사 2018.07.09 37
314 당신 난, 그대 사람입니다 꽃자리 2018.07.10 37
313 당신이 있습니다 꽃자리 2018.07.10 37
312 어두운 등잔불 꽃자리 2018.07.12 37
311 이정표도 없이 꽃자리 2018.07.12 37
310 잃어버린 사랑을 찾습니다 꽃자리 2018.07.16 37
309 내 눈에서 흐르는 꽃자리 2018.07.17 37
308 그대와 나의 꿈속의 사랑 꽃자리 2018.07.19 37
307 그가 보입니다 꽃자리 2018.07.20 37
306 아지랑이 피어 꽃자리 2018.07.22 37
305 탁구 남북 단일팀 세계최강 중국 꺽고 우승 보우하사 2018.07.23 37
304 죽음 너머까지의 꽃자리 2018.07.24 37
303 인간이 사는 곳 꽃자리 2018.07.25 37
302 당신은 들꽃처럼 꽃자리 2018.07.28 37
301 못한다 내 잠은 꽃자리 2018.07.29 37
300 우리에겐 약속이 꽃자리 2018.07.30 37
299 그 속에서 나 또한 그어야만 꽃자리 2018.08.02 37
298 푸른밭에 꽃자리 2018.08.03 37
297 고독을 위한 의자 꽃자리 2018.08.04 37
296 그런 사랑을 알게 되었네 꽃자리 2018.08.07 37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