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손 내 밀면 닿을

꽃자리2018.08.05 17:37조회 수 37댓글 0

    • 글자 크기

KSUsbaB.jpg

?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

어느 누구의 가슴 앞에서라도

바람 같은 웃음을 띄울 수 있는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

헤어짐을 주는 사람 보다는

손 내 밀면 닿을 수 있는 곳에서

?

늘 들꽃 같은 향기로 다가오는

그런 편안한 이름이 되고 싶다.

?

제일 먼저 봄소식을 편지로 띄워주고

제일 먼저 첫눈이 내린다고

문득 전화해서 반가운 사람.

?

은은한 침묵의 사랑으로 서성이며

나도 몰래 내 마음을 가져가는 사람

?

아무리 멀어도

갑자기 보고 싶었다며 달려오는 사람

?

나도 누군가의 가슴에서 그렇게

지워지지 않는 하나의 이름이고 싶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6 어두운 등잔불 꽃자리 2018.07.12 37
535 손깍지 꽃자리 2018.07.12 39
534 그래서 사람들은 꽃자리 2018.07.12 35
533 이정표도 없이 꽃자리 2018.07.12 38
532 그립다는 것 꽃자리 2018.07.13 30
531 일년에 한 번 꽃자리 2018.07.13 41
530 대답 없는 너 꽃자리 2018.07.13 25
529 나는나는 그것이 꽃자리 2018.07.13 26
528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꽃자리 2018.07.13 31
527 그저 아름답다는 말보다 꽃자리 2018.07.13 32
526 이 드넓은 우주에서 꽃자리 2018.07.14 28
525 언제나 기도로 시작하게 꽃자리 2018.07.14 20
524 어릴 적 꾸었던 꿈처럼 꽃자리 2018.07.14 36
523 먼 훗날에도 꽃자리 2018.07.14 38
522 거울을 보며 꽃자리 2018.07.14 31
521 사랑했던 그대에게 꽃자리 2018.07.14 24
520 사랑이 무엇이냐고... 꽃자리 2018.07.14 20
519 타인의 아픔과 눈물이 꽃자리 2018.07.15 32
518 허공을 날다 떨어지는 꽃자리 2018.07.15 29
517 그리움이란 때로는 시린 추억이다 꽃자리 2018.07.15 38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