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나무가 쓴 편지

꽃자리2018.07.27 13:04조회 수 28댓글 0

    • 글자 크기

k2OuKey.jpg

?

나무가 쓴 편지

?

가을이 보낸 편지가 하도 많아

읽고 또 읽어 가슴에 심었습니다

?

사연 따라 어떤 것은 깊게

어떤 것은 얕게 심었지요

?

그 사연 다 헤아리느라 겨우내 숨죽여

남이 볼세라 고이 써두었다가

꽃바람 편에 답장을 붙입니다

?

듣고 싶었던 사연 다 읽고 나면

무더운 여름이겠지요

?

그때쯤이면 주렁주렁 편지 그늘에서

가을에 보낼 사랑 얘기

또 한아름 준비하고 있겠지요

?

나무는 기다리는 자의 몫을

절대로 잊이 않습니다

?

기다림만큼 커 가는 사랑이라면

수백 번 미쳐도 좋으련만, 나무처럼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나무 한그루 (by 꽃자리) 나미춘 윤태진 호구되다? (by 보우하사)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5 꽃이 질 때 꽃자리 2018.06.22 11
554 꽃잎 편지를 띄워요 꽃자리 2018.07.10 38
553 나 기다리오 당신을 꽃자리 2018.07.03 19
552 나 기다리오 당신을 꽃자리 2018.07.03 21
551 나 네게로 가는 길 꽃자리 2018.06.25 38
550 나 사랑안에 꽃자리 2018.06.27 39
549 나 아파도좋아 꽃자리 2018.07.11 43
548 나 어느날 문득 창 밖을 바라보며 찡아3 2018.03.19 33
547 나 이별을 위한 마지막 기도 꽃자리 2018.07.06 45
546 나 저문 봄날에 꽃자리 2018.06.24 39
545 나 홀로 부르는 비가 꽃자리 2018.07.04 25
544 나 화단에 앉아 꽃자리 2018.06.19 32
543 나는 그래도 가고 꽃자리 2018.10.29 28
542 나는 키스한다 꽃자리 2018.07.09 31
541 나는나는 그것이 꽃자리 2018.07.13 25
540 나를 찾을 때 꽃자리 2018.07.06 35
539 나무 사이 꽃자리 2018.07.31 42
538 나무 한그루 꽃자리 2018.08.03 33
나무가 쓴 편지 꽃자리 2018.07.27 28
536 나미춘 윤태진 호구되다? 보우하사 2021.06.02 93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