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다정히 밀착된

꽃자리2018.07.24 13:02조회 수 32댓글 0

    • 글자 크기

IOUfS66.jpg

?

벗의 노래

?

홀로는 이슬 하나의

무게도 견디지 못할 것 같은

작고 여린 꽃잎들이

?

층층이 포개어지고

동그랗게 모여

이슬도, 바람도 너끈히 이긴다

?

하나의 우산 속에

다정히 밀착된

두 사람이

?

주룩주룩 소낙비를 뚫고

명랑하게 걸으며

사랑의 풍경을 짓는다

?

가파르게 깊은 계곡과

굽이굽이 능선이 만나서

산의 너른 품 이루어

?

벌레들과 새들과 짐승들

앉은뱅이 풀들과 우람한 나무들

그 모두의 안식처가 된다

?

나 홀로는 많이 외로웠을 생(生)

함께여서 행복한

?

참 고마운 그대여,

나의 소중한 길벗이여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6 그 느티나무 아래로 가자 꽃자리 2018.07.04 31
535 나는 키스한다 꽃자리 2018.07.09 31
534 항상 그대 손잡고 걷는 길 꽃자리 2018.07.10 31
533 이런 기다림 꽃자리 2018.07.12 31
532 함초롬히 피어나는 꽃자리 2018.07.12 31
531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꽃자리 2018.07.13 31
530 거울을 보며 꽃자리 2018.07.14 31
529 만났던 날보다 더 사랑했고 꽃자리 2018.07.30 31
528 조금만 닮았어도 꽃자리 2018.08.05 31
527 누구든 떠나 갈때는 꽃자리 2018.08.06 31
526 하루의 무관심은 꽃자리 2018.08.11 31
525 까닭을 모르는 꽃자리 2018.08.12 31
524 넘어질 만하면 꽃자리 2018.08.13 31
523 수학문제 풀이하는 중국아이.gif 성영iue1 2018.10.17 31
522 과도한 서비스의 폐해 삼삼한하루1 2018.10.19 31
521 시원한 보드 타기 성영iue1 2018.10.23 31
520 이 조금이 꽃자리 2018.10.25 31
519 사랑하는 이여 꽃자리 2018.10.26 31
518 순식간에 늘어나는배 성영iue1 2018.10.27 31
517 세상에 매달려 꽃자리 2018.10.27 31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