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넌 나를 향해 묘한 미소만을 던진다

꽃자리2018.07.22 14:10조회 수 46댓글 0

    • 글자 크기

나는 너를 노래하지만 넌 나를 향해 묘한 미소만을 던진다

?

둥글게 호흡하며

떨리는 패달을 너를 향해 쉼없이 밟는다

두드려도 대답 없는 너,

그리워했다, 미워했다, 썼다, 지웠다,

그렇게 반복한 너를 향한 내 사랑의 변주곡

결국 전설이 되지 못한 노랫말 하나

허공을 향해 떨어진다

?

사랑보다 더 귀한 것이 무엇일까

뭉게구름처럼 하나가 된 것 같다가도

다시 새털구름처럼 찢어져 돌아오는 가엾은 사랑,

오늘도 울다 지친 새 한 마리,

너의 집 베란다 귀퉁이에서 서성거리고

참았던 그리움은 눈물 되어 흐른다

?

나 홀로 불 켜진 너의 창을 향해

다시 울려보는 사랑의 변주곡

너를 향해 내 가슴에 묻어둔 사랑의 언어를

내 목숨처럼 둥글게 말아 다시 한번 너에게 바친다

나는 너를 노래하지만

여전히 넌,

나를 향해 묘한 미소만을 던진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넋 나간 모습으로 (by 꽃자리) 넘 귀엽다 퍼피~ (by 성영iue1)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0 내가 얼마나 더 꽃자리 2018.07.23 36
559 내가 이 세상에 없는 꽃자리 2018.07.19 41
558 내게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꽃자리 2018.06.23 24
557 내리는 빗 소리 꽃자리 2018.06.22 26
556 내안에서 그대를 꽃자리 2018.10.21 256
555 냥이 점프실패 성영iue1 2018.10.30 23
554 냥이vs레몬 성영iue1 2018.10.18 43
553 너도 해보고 싶니 성영iue1 2018.10.22 24
552 너를 만나러 가는 길 꽃자리 2018.06.17 30
551 너를 사랑해 정말! 꽃자리 2018.07.11 33
550 너무 멀리 가지는 꽃자리 2018.08.04 30
549 너의 마음에 묻지 못한 꽃자리 2018.08.09 15
548 너의 빛이 되고 싶다 꽃자리 2018.08.09 27
547 너의 절망을 위하여 꽃자리 2018.06.20 31
546 넋 나간 모습으로 꽃자리 2018.07.27 22
넌 나를 향해 묘한 미소만을 던진다 꽃자리 2018.07.22 46
544 넘 귀엽다 퍼피~ 성영iue1 2018.10.19 12
543 넘어질 만하면 꽃자리 2018.08.13 27
542 네 편지를 들면 꽃자리 2018.10.23 21
541 노헬멧 킥라니을 방지하는 유럽 공유킥보드 업체 보우하사 2020.10.20 48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40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