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그리움아

꽃자리2018.07.21 14:00조회 수 44댓글 0

    • 글자 크기

바보 같은 그리움에게

?

그리움아~

그리움아~

바보 같은 그리움아~

?

떠난 사랑이 아픈 것이더냐

잡지 못한 이별이 슬픈 것이더냐

?

천 년을 사랑하고도

그 인연이 다하면 헤어지는 것~!

그것이 곧 이별이 아니더냐

?

울지마라~

울지마라~

처량하게 홀로 울지 말아라~

?

시간이 사랑을 좀먹으니 슬픔이요

세월이 사랑을 유린하니 아픔인 것을~

?

행여 다시 볼 수 없다 하여도

사랑 한 번 멋들어지게 하고 떠났으니

미워도 야속해도 행복하라 빌어 주자구나

?

그리움아~

그리움아~

바보 같은 내 그리움아~

?

쌓인 세월에 초라하게 늙지 않고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만 기억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며 또한 축복이 아니더냐

?

그래서 때로는 이별도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다

적어도 내게 그리움이 남아 있는 동안에는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0 [즉문즉설]새벽에 들어오는 남편 보우하사 2018.08.06 125
339 누구든 떠나 갈때는 꽃자리 2018.08.06 30
338 현란한 코스모스 꽃자리 2018.08.06 33
337 뜨거운 햇볕에 꽃자리 2018.08.05 32
336 손 내 밀면 닿을 꽃자리 2018.08.05 34
335 조금만 닮았어도 꽃자리 2018.08.05 26
334 사람을 지운다는 것 꽃자리 2018.08.05 36
333 남자가 어깨를 꽃자리 2018.08.04 105
332 고독을 위한 의자 꽃자리 2018.08.04 34
331 너무 멀리 가지는 꽃자리 2018.08.04 30
330 마음 꽃자리 2018.08.04 41
329 푸른밭에 꽃자리 2018.08.03 36
328 이별노래 꽃자리 2018.08.03 33
327 나무 한그루 꽃자리 2018.08.03 33
326 돌아보면 꽃자리 2018.08.03 40
325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자리 2018.08.02 30
324 그 속에서 나 또한 그어야만 꽃자리 2018.08.02 35
323 그건 이미 때가 꽃자리 2018.08.02 46
322 그대 이제 힘들지 않을 수 있다면 꽃자리 2018.08.02 35
321 햇살처럼 따뜻함을 꽃자리 2018.08.01 31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40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