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손잡고 건네주고

꽃자리2018.07.21 00:36조회 수 35댓글 0

    • 글자 크기

징검다리

?

그 어린 시절

고향 앞 냇가 사이로

듬성듬성 놓인

징검다리.

?

손잡고 건네주고

업고도 건네주며

가위바위보

네가 먼저 내가 먼저

웃고 울며 건너던

징검다리.

?

물살에 깎이고

발길에 닳았지만

지금도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오가도록

낮은 곳에서 등 내미는

사랑의 징검다리.

?

이제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5 거울을 보며 꽃자리 2018.07.14 31
214 먼 훗날에도 꽃자리 2018.07.14 36
213 어릴 적 꾸었던 꿈처럼 꽃자리 2018.07.14 36
212 언제나 기도로 시작하게 꽃자리 2018.07.14 20
211 이 드넓은 우주에서 꽃자리 2018.07.14 28
210 그저 아름답다는 말보다 꽃자리 2018.07.13 32
209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꽃자리 2018.07.13 29
208 나는나는 그것이 꽃자리 2018.07.13 25
207 대답 없는 너 꽃자리 2018.07.13 25
206 일년에 한 번 꽃자리 2018.07.13 40
205 그립다는 것 꽃자리 2018.07.13 30
204 이정표도 없이 꽃자리 2018.07.12 37
203 그래서 사람들은 꽃자리 2018.07.12 35
202 손깍지 꽃자리 2018.07.12 39
201 어두운 등잔불 꽃자리 2018.07.12 37
200 거리에 나부끼던 꽃자리 2018.07.12 45
199 곁들인 하늘 정원 꽃자리 2018.07.12 36
198 함초롬히 피어나는 꽃자리 2018.07.12 31
197 행복 한 사람 꽃자리 2018.07.12 38
196 사랑실은 꽃자리 2018.07.12 32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