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손잡고 건네주고

꽃자리2018.07.21 00:36조회 수 31댓글 0

    • 글자 크기

징검다리

?

그 어린 시절

고향 앞 냇가 사이로

듬성듬성 놓인

징검다리.

?

손잡고 건네주고

업고도 건네주며

가위바위보

네가 먼저 내가 먼저

웃고 울며 건너던

징검다리.

?

물살에 깎이고

발길에 닳았지만

지금도 내가 너에게

네가 나에게 오가도록

낮은 곳에서 등 내미는

사랑의 징검다리.

?

이제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0 [즉문즉설]새벽에 들어오는 남편 보우하사 2018.08.06 125
339 누구든 떠나 갈때는 꽃자리 2018.08.06 30
338 현란한 코스모스 꽃자리 2018.08.06 33
337 뜨거운 햇볕에 꽃자리 2018.08.05 32
336 손 내 밀면 닿을 꽃자리 2018.08.05 34
335 조금만 닮았어도 꽃자리 2018.08.05 26
334 사람을 지운다는 것 꽃자리 2018.08.05 36
333 남자가 어깨를 꽃자리 2018.08.04 105
332 고독을 위한 의자 꽃자리 2018.08.04 34
331 너무 멀리 가지는 꽃자리 2018.08.04 30
330 마음 꽃자리 2018.08.04 41
329 푸른밭에 꽃자리 2018.08.03 36
328 이별노래 꽃자리 2018.08.03 33
327 나무 한그루 꽃자리 2018.08.03 33
326 돌아보면 꽃자리 2018.08.03 40
325 사랑하는 사람에게 꽃자리 2018.08.02 30
324 그 속에서 나 또한 그어야만 꽃자리 2018.08.02 35
323 그건 이미 때가 꽃자리 2018.08.02 46
322 그대 이제 힘들지 않을 수 있다면 꽃자리 2018.08.02 35
321 햇살처럼 따뜻함을 꽃자리 2018.08.01 31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40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