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꽃자리2018.07.13 18:02조회 수 31댓글 0

    • 글자 크기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 내립니다

?

세상의 시인들이

´사랑´이라는 낱말 하나로

수많은 시를 쓰듯이

?

살아가는 동안

행여 힘겨운 날이 오거든

´사랑´이라는 낱말 하나로

길을 찾아 가십시오

?

시인들의 시처럼

길이 환하게 열릴 것입니다

?

사랑은 마음 속에

저울 하나를 들여 놓는 것

두 마음이 그 저울의

수평을 이루는 것입니다

?

한쪽으로 눈금이 기울어질 때

기울어지는 눈금만큼

마음을 주고받으며

저울의 수평을 지키는 것입니다

?

세상에는

꽃처럼 고운 날도 있지만

두 사람의 눈빛으로

밝혀야 될 그늘도 참 많습니다

?

사랑한다면

햇빛이든 눈보라든 비바람이든

폭죽처럼 눈부시겠고

별이 보이지 않는 날,

스스로 별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어느 날, 공중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아득해질 때

당신이 먼저

그 빗방울이 스며들 수 있는

마른 땅이 된다면

?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 내리는 나사말처럼

어디서든 길을 낼 것입니다

?

서로 사랑하십시오

보물섬 지도보다 더 빛나는

삶의 지도를 가질 것입니다

?

세월이 흐를수록

당신이 있어 세상은 정말 살만 하다고

가끔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날이 올 것입니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6 쓸쓸히 무너지던 꽃자리 2018.08.10 15
375 또 얼마나 아득해하며 꽃자리 2018.08.10 27
374 슬픈 이별의 아픔도 꽃자리 2018.08.10 34
373 보이는 것에 익숙해진 꽃자리 2018.08.11 27
372 가지고 갈 수 있는 꽃자리 2018.08.11 34
371 하루의 무관심은 꽃자리 2018.08.11 31
370 그림자처럼 따라오니 꽃자리 2018.08.11 34
369 아직 멀었잖아. 꽃자리 2018.08.11 34
368 까닭을 모르는 꽃자리 2018.08.12 31
367 이별의 문턱에는 꽃자리 2018.08.12 26
366 오늘도 멀찍이서 지켜보며 꽃자리 2018.08.12 24
365 슬픈 영혼을 위한 시 꽃자리 2018.08.12 16
364 기다림 꽃자리 2018.08.12 28
363 내 마음을 당신의 꽃자리 2018.08.12 16
362 거짓말 꽃자리 2018.08.12 37
361 사랑한다 말하지는 꽃자리 2018.08.13 44
360 우리는 갑자기 힘이 꽃자리 2018.08.13 36
359 어른을 공경하고 꽃자리 2018.08.13 38
358 한 장면에 불과한 꽃자리 2018.08.13 40
357 넘어질 만하면 꽃자리 2018.08.13 31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