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
일년에 한 번은
실컷 울어버려야 했다
흐르지 못해 곪은 것들을
흘려보내야 했다
부질없이 붙잡고 있던 것들을
놓아버려야 했다
?
눅눅한 벽에서
혼자 삭아가던 못도
한 번쯤 옮겨 앉고 싶다는
생각에 젖고
?
꽃들은 조용히
꽃잎을 떨구어야 할 시간
?
울어서 무엇이 될 수 없듯이
채워서 될 것 또한 없으리
?
우리는 모두
일 년에 한 번씩은 실컷
울어버려야 한다
자유게시판 |
장마
?
일년에 한 번은
실컷 울어버려야 했다
흐르지 못해 곪은 것들을
흘려보내야 했다
부질없이 붙잡고 있던 것들을
놓아버려야 했다
?
눅눅한 벽에서
혼자 삭아가던 못도
한 번쯤 옮겨 앉고 싶다는
생각에 젖고
?
꽃들은 조용히
꽃잎을 떨구어야 할 시간
?
울어서 무엇이 될 수 없듯이
채워서 될 것 또한 없으리
?
우리는 모두
일 년에 한 번씩은 실컷
울어버려야 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60 | 우리 그날 새벽에 | 찡아3 | 2018.03.17 | 26 |
659 | 강으로 와서 나는 | 꽃자리 | 2018.06.18 | 26 |
658 | 운명처럼 다가온 그대 | 꽃자리 | 2018.06.19 | 26 |
657 | 내리는 빗 소리 | 꽃자리 | 2018.06.22 | 26 |
656 | 그이 팔베개 | 꽃자리 | 2018.07.04 | 26 |
655 | 그대 우리 사랑하는 날에 | 꽃자리 | 2018.07.07 | 26 |
654 | 지금 아니면 | 꽃자리 | 2018.07.16 | 26 |
653 | 우리는 가끔 사랑을 하고 | 꽃자리 | 2018.07.20 | 26 |
652 | 조금만 닮았어도 | 꽃자리 | 2018.08.05 | 26 |
651 | 또 얼마나 아득해하며 | 꽃자리 | 2018.08.10 | 26 |
650 | 이별의 문턱에는 | 꽃자리 | 2018.08.12 | 26 |
649 | 힘이 세보이네요 | 성영iue1 | 2018.10.23 | 26 |
648 | 유머-미친뇬 | 성영iue1 | 2018.10.25 | 26 |
647 | 세상에 매달려 | 꽃자리 | 2018.10.27 | 26 |
646 | 벽돌깨기 격파시범 | 성영iue1 | 2018.10.29 | 26 |
645 | 지금 먼 곳 보기 해볼까? | 보우하사 | 2018.12.21 | 26 |
644 | 베트남 스즈키컵 우승 | 성영iue1 | 2018.12.22 | 26 |
643 | 인간이 아름다운 것은 | 꽃자리 | 2018.12.26 | 26 |
642 | 리니지 전설의 검 | 보우하사 | 2020.09.10 | 26 |
641 | 내 묻어둔 그리움 | 꽃자리 | 2018.06.25 | 27 |
댓글 달기 WYSIWYG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