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그립다는 것

꽃자리2018.07.13 00:25조회 수 30댓글 0

    • 글자 크기

그립다는 것

?

?

그립다는 것은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며

그만큼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는 것이다

?

비록 메케한 먼지가 쌓이고

모서리가 찢긴 낡은 흑백사진처럼

늘 아릿하고 시린 추억이라 해도 말이다

?

어쩌면 우리는 추억을 먹으며

또 그 추억으로

오늘을 살아가는지도 모르겠다

?

누군가 내게 말한다

과거는 그저 흘러간 옛것이라고

그래서 현재가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

하지만 현재란 과거가 있으므로 존재하는 것~!

?

지금 내가 아파하고 그리워하는 모든 것이

먼 훗날 과거가 되어

슬픈 가락으로 숨을 쉬고 있겠지

?

그리움이라는 가난한 이름 아래

눈부신 내 기억들은

잿빛 추억으로 퇴색되어 가겠지~!

?

고왔던 웃음도

맑았던 청춘도

깨끗하던 꿈들도

?

모두가 현재를 살아낸

한 점 슬픈 추억이 되어 가겠지…….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6 퇴근길 2호선 지하철 기관사의 멘트.... 보우하사 2018.07.17 31
235 촛불 꽃자리 2018.07.17 35
234 내 눈에서 흐르는 꽃자리 2018.07.17 37
233 무더운 여름 심신이 편안해지는 짤.jpg 보우하사 2018.07.17 31
232 그 사람을 생각하면 꽃자리 2018.07.17 26
231 지금 아니면 꽃자리 2018.07.16 36
230 세월의 무게를 조금씩 꽃자리 2018.07.16 41
229 해질녘 노을을 꽃자리 2018.07.16 39
228 당신과하는 모든것이 꽃자리 2018.07.16 33
227 잃어버린 사랑을 찾습니다 꽃자리 2018.07.16 38
226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꽃자리 2018.07.16 26
225 생각하면 너와 나의 사랑 꽃자리 2018.07.16 38
224 그대의 이름을 꽃자리 2018.07.16 34
223 언제나 한결같이 꽃자리 2018.07.15 39
222 나의 사랑을 전달하는 꽃자리 2018.07.15 31
221 그 사람과 꽃자리 2018.07.15 32
220 그리움이란 때로는 시린 추억이다 꽃자리 2018.07.15 37
219 허공을 날다 떨어지는 꽃자리 2018.07.15 27
218 타인의 아픔과 눈물이 꽃자리 2018.07.15 30
217 사랑이 무엇이냐고... 꽃자리 2018.07.14 18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7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