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거리에 나부끼던

꽃자리2018.07.12 18:08조회 수 61댓글 0

    • 글자 크기

첫사랑

?

?

첫사랑은 아름다운 추억

등을 돌리고 돌아와

더 아쉬워할 일은 아니다

?

거리에 나부끼던 사랑의 구호와

만인이 부러워하던 포옹은

한때의 미숙한 불장난

온들처럼 따스했던 미소와

오래 감미로웠던 입김을

다시 그리워한다는 것은 불륜이다

?

첫사랑은 눈이 멀어서 아름다운 것

그 사랑 끝나고도

더 끈적거려야 할 의무는 없다

?

이제 혀끝에 맴도는 찬가를

첫사랑의 차디찬 권력 앞에서

함부로 부르지 말아야겠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9 만났던 날보다 더 사랑했고 꽃자리 2018.07.30 46
308 작은 미소 꽃자리 2018.07.30 53
307 우리에겐 약속이 꽃자리 2018.07.30 49
306 은행잎보다 더 노랗게 꽃자리 2018.07.30 44
305 당신은 아십니까 꽃자리 2018.07.29 43
304 못한다 내 잠은 꽃자리 2018.07.29 50
303 하나의 이름으로 꽃자리 2018.07.29 69
302 길을 가다 꽃자리 2018.07.29 50
301 "모두를 울린 유시민 작가의 눈물의 편지 회찬이형!"-노회찬 의원 추도식 중 보우하사 2018.07.28 69
300 당신은 들꽃처럼 꽃자리 2018.07.28 47
299 수박 공예 보우하사 2018.07.28 131
298 향기 꽃자리 2018.07.28 50
297 멀어질수록 꽃자리 2018.07.27 34
296 나무가 쓴 편지 꽃자리 2018.07.27 51
295 넋 나간 모습으로 꽃자리 2018.07.27 41
294 삶에 지친 그대에게 꽃자리 2018.07.27 49
293 모두가 다 혼자이다. 꽃자리 2018.07.26 45
292 혹시 당신의 사랑을 꽃자리 2018.07.26 46
291 초혼 꽃자리 2018.07.26 32
290 인간이 사는 곳 꽃자리 2018.07.25 54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45다음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