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거리에 나부끼던

꽃자리2018.07.12 18:08조회 수 192댓글 0

    • 글자 크기

첫사랑

?

?

첫사랑은 아름다운 추억

등을 돌리고 돌아와

더 아쉬워할 일은 아니다

?

거리에 나부끼던 사랑의 구호와

만인이 부러워하던 포옹은

한때의 미숙한 불장난

온들처럼 따스했던 미소와

오래 감미로웠던 입김을

다시 그리워한다는 것은 불륜이다

?

첫사랑은 눈이 멀어서 아름다운 것

그 사랑 끝나고도

더 끈적거려야 할 의무는 없다

?

이제 혀끝에 맴도는 찬가를

첫사랑의 차디찬 권력 앞에서

함부로 부르지 말아야겠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 이제 그대 그리운 날 꽃자리 2018.06.23 178
83 밤에 쓰는 편지 꽃자리 2018.06.23 169
82 하얗게 엎어지고 꽃자리 2018.06.23 187
81 내 사랑하는 이에게 꽃자리 2018.06.22 150
80 꽃이 질 때 꽃자리 2018.06.22 141
79 내리는 빗 소리 꽃자리 2018.06.22 156
78 이제 나를 위로하는 꽃자리 2018.06.22 181
77 우리들 장미의 사랑 꽃자리 2018.06.21 186
76 우정이라 하기에는 꽃자리 2018.06.21 176
75 왜 꽃이 되지 못 하는가 꽃자리 2018.06.21 150
74 내 슬픈 사랑 꽃자리 2018.06.21 135
73 나의 해바라기꽃 꽃자리 2018.06.21 174
72 그리고 눈물겨운 너에게 꽃자리 2018.06.21 193
71 당신을 사랑합니다 꽃자리 2018.06.21 123
70 이제 산다는 것 꽃자리 2018.06.20 157
69 단순하게 조금 느리게 꽃자리 2018.06.20 167
68 하지만 우리는 서로 모르는 얼굴이지만 꽃자리 2018.06.20 182
67 그다지 행복은 어렵지 않다 꽃자리 2018.06.20 188
66 우리 알 수 없는 그대에게 꽃자리 2018.06.20 144
65 너의 절망을 위하여 꽃자리 2018.06.20 198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