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사랑실은

꽃자리2018.07.12 03:28조회 수 182댓글 0

    • 글자 크기

사랑실은 가을여행

?

?

?

햇살 반짝이는 강가에

사 금빛 모래 조약돌 모으고

도란히 풀어놓은 사랑이야기

갈바람 타고 산하로 떠난다

?

웃자란 풀숲엔 꿩 나들이하고

앙증맞은 떡갈나무 도톨이 주워

다람쥐 소풍가는 길

찬란한 황금 들판 작열이 반사되어

하늘 위 벌겋게 타오를 때

능금 빛 사랑 되어 찾아오셨네

?

코스모스 하늘 한 허리 속에

휘감겨 놓지 못하는 첫 순결

가을문 살짝 열고 기다리는 순정

고추잠자리떼 몰이하여 곁눈질한다

?

갈향속 설렘도 덩달아 미소 짓고

강둑 새 시치미떼고 날갯짓 퍼덕이며

사랑 시 읊조하니 결결히 반짝이는 물결

둔덕에 머물러 숨 고른다

?

차오르는 숨 가뿐 사랑

꽃잎 털린 나뭇잎 오색물감 풀어

색동저고리 고름하고

내 사랑 짙게 갈무리할 때

알알이 맺은 가을 소리 발 맞혀

우리 사랑 견과 속 알맹이 되어

긴 여행 하자 하네요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꽃잎 편지를 띄워요 꽃자리 2018.07.10 197
183 행복한 이유 꽃자리 2018.07.10 199
182 당신이 있습니다 꽃자리 2018.07.10 183
181 내 사랑의 노래 꽃자리 2018.07.10 209
180 나의 러브레터 꽃자리 2018.07.10 214
179 당신 난, 그대 사람입니다 꽃자리 2018.07.10 181
178 나는 키스한다 꽃자리 2018.07.09 201
177 사랑을 위한 충고를 꽃자리 2018.07.09 228
176 아름다운 당신에게 꽃자리 2018.07.09 205
175 한 끼의 식사와 건네진 쪽지 보우하사 2018.07.09 191
174 커피처럼 그리운 사람들 꽃자리 2018.07.09 219
173 그론 기다리는 여심 꽃자리 2018.07.09 248
172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꽃자리 2018.07.09 231
171 그리운 당신은 꽃자리 2018.07.09 210
170 눈물주의) 10년간 3억 5천 빚 갚은 아저씨 ㅠㅠ 보우하사 2018.07.09 246
169 그리도 고운 색으로 칠해진 당신 꽃자리 2018.07.09 213
168 그 종이속에 접어논 사랑 꽃자리 2018.07.08 201
167 그의 사랑의 의미 꽃자리 2018.07.08 225
166 우리 만남의 인연은 소중하게 꽃자리 2018.07.08 212
165 사랑 하고 싶은날 꽃자리 2018.07.08 15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16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