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유게시판

나는나는 그것이

꽃자리2018.07.13 15:51조회 수 158댓글 0

    • 글자 크기

꽃들에게 물어 본다

?

?

겨우내 땅속에 숨어있던 꽃들은

봄이 온 걸 어떻게 알았을까?

하늘에서 가르쳐 주었을까?

땅속에서 가르쳐 주었을까?

?

봄꽃은 왜 그렇게 제가 먼저 피어나고

파란 잎은 천천히 피라 할까?

나는나는 그것이 신기해 목련의 얼굴에

벚꽃의 얼굴에 입 맞추며 물어본다.

?

엄마는, 누나는 사랑받고 싶어서

예쁘게 더 예쁘게 얼굴에 그림 그리는데

날 때부터 예쁜 꽃들은 누구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저렇게 웃으며 보아 달라 손짓 할까?

?

윙윙윙, 나풀나풀, 삐종삐종 사랑 받고 싶을까?

무뚝뚝한 아빠도, 오빠도 꽃에는 홀딱!!

나는나는 그것이 알고 싶어

철쭉에게 물어본다. 백합에게 물어 본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스포츠맨쉽 (by 보우하사) 대답 없는 너 (by 꽃자리)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6 중국 외교부 "소수민족의 권리를 보장해라" 보우하사 2020.09.20 250
215 근본 넘치는 가문 보우하사 2020.09.19 218
214 삼다수 아이유 고화질 보우하사 2020.09.19 211
213 백바지 정은지 보우하사 2020.09.17 2934
212 서울역 묻지마 폭행 보우하사 2020.09.16 231
211 지금도 회자되는 미국 피겨 인기를 한 방에 말아먹은 사건 보우하사 2020.09.15 246
210 뒤에서 본 숙인 지수 보우하사 2020.09.15 206
209 스포츠맨쉽 보우하사 2020.09.14 286
나는나는 그것이 꽃자리 2018.07.13 158
207 대답 없는 너 꽃자리 2018.07.13 157
206 일년에 한 번 꽃자리 2018.07.13 194
205 그립다는 것 꽃자리 2018.07.13 193
204 이정표도 없이 꽃자리 2018.07.12 206
203 그래서 사람들은 꽃자리 2018.07.12 188
202 손깍지 꽃자리 2018.07.12 205
201 어두운 등잔불 꽃자리 2018.07.12 158
200 거리에 나부끼던 꽃자리 2018.07.12 197
199 곁들인 하늘 정원 꽃자리 2018.07.12 204
198 함초롬히 피어나는 꽃자리 2018.07.12 206
197 행복 한 사람 꽃자리 2018.07.12 20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4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