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 Basic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그 안에 편히

꽃자리2018.10.28 11:38조회 수 50댓글 0

    • 글자 크기

Dj98kyW.jpg

?

사랑의 우화

?

그 안에 편히

잠들어 있는 강물은

볼래야 볼 수

없는 사람입니다.

?

너는 나의 전부인데, 왜 나는

너의 일부분밖에

안 되는지 따지는 사람은

바다를 보되 파도밖에

못 보는 사람입니다.

?

그래도 강은 따스했습니다.

멀고 험한 길 달려온 뒤

고단한 몸 누일 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

극히 일부분밖에

채울 수가 없는 게 아닙니까.

?

자신은 전부를 내던졌는데

막상 바다에 닿고 보니

?

바다로 흘러 들어가던

강은 곧 실망했습니다.

꽃자리 (비회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WYSIWYG 사용

글쓴이 비밀번호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35다음
첨부 (0)
위로가기 Insert title here

오시는길 개인정보취급 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금지 로그인
The Presbyterian General Assembly Theological Seminary
우) 41133 대구광역시 동구 동촌로 339-1 대표전화 053-982-6008 FAX 053-983-6009